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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눔기금 10년

교직원 자발적 참여, 17억 5천만원 조성

무제

나눔은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어 사랑과 정이 두터워지기도 하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도 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의 십시일반 ‘1%나눔기금’은 2010년 4월에 발족해 올해로 10년이 되었습니다.

사회사업후원금과 선교·봉사기금으로 집행

1%나눔기금은 사회사업후원금, 북방선교기금, 사명실천기금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교직원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기금에 후원하기보다는 하나로 묶어 기금을 조성, 운영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선교와 봉사활동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후원에 참여하는 교직원들의 후원 부담은 덜고 후원금 규모는 늘이자는 취지였습니다.

1%나눔기금 발족을 계획하면서 적극적으로 후원에 참여하는 분들의 후원활동을 살펴보니 후원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직원의 경우, 매월 12만원을 8종류의 기금에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후원기금을 1%나눔기금으로 통합해 통상급여의 1%를 후원하도록 함으로써 후원금 부담은 줄게 되었습니다. 또한 1%나눔기금으로 후원활동을 통합 운영하면서 후원에 참여하는 분들이 늘어 전체 후원금 규모는 크게 성장했습니다. 첫해에는 교직원의 약 40%가 1%나눔기금에 참여했고, 이후 매년 증가해 참여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에는 약 80%에 달했습니다.

1%나눔기금은 후원기금을 통합하기 이전의 활동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환자의 치료비를 후원하는 ‘사회사업후원금’과 선교와 봉사활동을 후원하는 ‘선교·봉사기금’으로 나눠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나눔기금 운영위원회 아래 ‘사회사업후원금 운영위원회’와 ‘선교·봉사위원회’를 두어 각각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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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지원 411명, 해외의료봉사 진료 13,717명

그동안 1%나눔기금으로 조성한 후원금은 약 17억5천만 원이며, 이중 약 15억 원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 후원 및 선교와 봉사활동에 쓰였습니다. 치료비 후원 사업으로 지난 10년간 411명 환자에게 약 5억6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해외의료봉사활동 중 저희 병원으로 데려와서 치료해야 할 환자 또는 저희 병원과 협력하는 선교기관 혹은 NGO에서 의뢰하는 저개발국 환자를 초청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간 총 28명을 초청해 약 3억 2천4백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그동안 선교 및 봉사활동으로 국내의료봉사 총 31회, 총 3,403명을 진료했고, 해외의료봉사는 매년 한두 차례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5개국, 13회, 총 13,717명을 진료했습니다.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1%나눔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모든 교직원들이 선교와 자선 그리고 기부를 씨앗으로 탄생한 세브란스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간 1%나눔의 아름다운 역사를 세우는 데 참여해 주신 모든 교직원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보냅니다.

1%나눔기금에 참여하는 것은 직접적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선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것이지만, 보다 넓은 관점에서는 지탱이 부족한 부분을 지지하여 세상을 바르게 세우고 함께 평화를 이루어가는 일입니다.

글 | 김명훈 팀장(강남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