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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암 치료의 선구자

정밀의료와 통합적 접근으로 환자맞춤형 치료 구현

무제
리모델링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암병원 전경

강남세브란스병원 암병원은 첨단의 치료기법과 난치성 암에 대한 적극적 수술 및 치료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가장 알맞은 맞춤형치료법을 적용하는 정밀의료 기법을 도입,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암 치료에만 머물지 않고,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과 마음을 위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에는 한국 의료계를 주도하고 있는 분야가 많습니다. 대장암센터에서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4기 암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간담췌암 분야도 적극적인 전이암 수술과 협업으로 세계 최고의 치료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소화기암 내시경 절제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고, 여기에 2019년 새학기부터 위암의 세계적인 대가인 노성훈 교수가 합류하면서 기존의 우수한 성적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뇌종양 센터는 국내 최고의 수술건수와 치료성적을 자랑하며, 전립선암을 포함한 비뇨기계암 역시 언제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세계최고의 치료와 연구 실적을 거두고 있는 갑상선암 센터의 활약도 꾸준합니다.

이처럼 암병원의 발전에는 의학자들과 의료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기초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직, 간접적으로 이런 발전을 위해 후원하고 격려해 주셨던 많은 분들의 마음과 높은 뜻이 우리를 독려해 주는 큰 힘이 되 었습니다.

암병원은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의학 데이터를 이용해 세계를 선도하는 진료지침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5대암으로 확대해 곧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으리라 기대합니다.

 


 

4기 위암환자들의 버팀목, 위암센터

‘위암수술 대가’ 노성훈 특임교수 합류

뇌혈관 파수꾼, 뇌혈관센터
위암센터 노성훈 특임교수

“조기 위암 환자의 생존율은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진행된 4기 위암 환자의 경우 치료를 포기하는데, 이런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2월 신촌 세브란스 암병원에서 정년퇴임하고 5월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암병원 위암센터에 부임한 노성훈 특임교수의 다짐입니다. 위암센터는 위장관내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방사선종양과, 진단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세계적인 수준의 다학제 의료진들이 팀을 이루어 위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왔습니다. 실제 2005년~2012년 치료 결과, 위암환자 생존 기간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노성훈 교수는 그동안 위암센터가 이룬 성과를 이어 4기 위암환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위해 오늘도 팀원들과 함께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위암수술(30여 년간 1만 회 이상)을 집도한 노성훈 교수의 합류로 강남세브란스 위암센터의 변화도 두드러집니다. 위암수술이 연 100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내년에는 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도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노성훈 교수는 전기소작기 시술 및 콧줄 없는 시술을 처음 도입했고, 위암수술 후 항암제 효과 예측법을 개발하는 등 환자들의 입장에서 위암수술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본인 또한 암 경험자로서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환자에게 의술을 베푸는 존재가 아니고, 환자는 의료진의 동등한 파트너”라는 노성훈 교수의 진료철학이 오롯이 전달되는 이유입니다.

 


 

로봇수술센터, ‘다빈치 Xi’ 도입

정확성과 안전성 확보, 정밀 수술에 최적화

뇌혈관 파수꾼, 뇌혈관센터

강남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7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다빈치Si’ 기종의 로봇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로봇수술은 2010년 500사례, 2013년 1,000사례를 달성했고, 현재 3,000사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행된 다빈치 로봇수술은 전립선암(915건, 33%)과 부인암(559건, 20%)에 주로 시술되었고, 갑상선암(388건, 14%), 간암(336건, 12%), 대장암(286건, 10%), 신장 및 방광암(160건, 5%) 수술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로봇수술이란 다빈치 로봇시스템을 활용해 집도의가 수술기구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수술법으로서, 선진의료를 대표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집도의가 직접 복강경기구를 수술부위에 넣는 기존의 복강경수술과 흡사하지만, 로봇수술은 사람의 손목관절과 비슷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팔을 수술부위에 삽입한 상태에서 외부에서 콘솔이라는 원격조종 기계를 사용해 로봇팔을 조작한다는 점에서 차별됩니다.

선진의료기기 상징, 수술치료 패러다임 전환

의료용 로봇의 상용화는 1985년 의료용 로봇기술 개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00년 다빈치 로봇시스템(Intuitive Surgical Inc., U.S.)이 세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인 수술로봇 대중화 시대가 열렸습니다. 큰 상처와 이에 따른 통증이 수반되었 던 과거의 개복수술과는 달리, 로봇수술은 각종 수술분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가능하게 해주었고,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궁극적으로 로봇수술은 환자와 집도의 모두에게 수술 치료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켜 주었습니다.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콘솔 안에서 확인 가능한 수술시야는 3차원 입체영상입니다. 또한 육안에 비해서 영상이 10배 정도로 확대되어 보이기 때문에 수술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으며, 개복수술 시대에는 인지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구 조를 쉽게 구별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둘째, 로봇팔은 540도 회전이 가능하고 손가락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해부학적으로 좁은 공간 내에서 손목을 비틀거나 꺾어야 하는 개복수술과는 달리 편하고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강경수술과는 차별 되는 로봇수술만의 큰 장점으로서 집도의에게 장시간 수술로 인한 체력소모를 줄여주어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셋째, 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종양학적 결과에 있어서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과 비교해서 열등하지 않습니다.

기존보다 업그레이드… 신장, 방광암 수술 개선 기대

강남세브란스 로봇수술센터위원장 정병하 교수는 “최소절개 수술로 인한 후유증 감소로 환자 만족도가 극대화되는 다빈치 로봇수술의 우수성이 날이 갈수록 인정받고 있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 다빈치 로봇수술팀이 보유한 우수성을 더욱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치료방법으로 환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로봇수술센터는 또한 올해 말 ‘다빈치 Xi’를 도입 예정이어서 로봇수술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빈치 Xi는 기존 Si에 비해 기능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는데, 로봇수술 기구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 설치하는 준비과정인 도킹(docking)이 간소화 되었고, 기존의 로봇팔보다 크기가 줄어 복강 내의 어느 것으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기존에 어려움을 겪었던 신장, 방광암의 수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